김정은 숨겨둔 둘째 딸 … “충격 공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이 세상에 공개됐다. 1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장에 모습을 들어낸 리설주 여사와 어린딸 그리고 김 위원장은 발사 과정을 살펴봤다. 북한 공식 매체에 김 위원장의 딸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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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의 어린 딸은 리설주 여사 옆에 나란히 서서 군부 인사들에게 손짓하며 지시하는 김 위원장의 모습을 지켜봤다.

북한 체제의 특성상 최고지도자의 절대적 권위가 후계자에게 승계되는 만큼 김 위원장의 자녀 수, 성별, 나이 등이 초미의 관심사였다. 사진 속의 아이의 연령대를 고려해 볼 때 둘째일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밝혀진 정보에 따르면 2009년에 김 위원장과 리설주는 결혼 했고 세 명의 자녀를 둔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둘째는 2013년 북한을 방문한 미국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을 통해 ‘김주애’라는 이름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또 첫째는 아들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