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세원이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한 가운데 아버지의 장례식장을 방문한 딸 서동주 씨의 근황이 공개되었습니다. 서세원 별세 직후 서동주 씨와 함께 캄보디아로 찾아갔다는 이성희 변호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서동주 자매의 위로와 안정을 위해서 함께 캄보디아로 동행했다. 장례 절차를 어떻게 원활히 할지 또 이 사건의 진상이 뭔지를 파악하고자 했다. 또 고인이 딸과 7에서 8년 정도 왕래가 없었기 때문에 유족들 간의 오해를 조율하고자 하기도 했다. 고인의 장례식장에 갔을 때 서동주 자매가 매우 애통해 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갈등이 자식에게까지 번져서 원치 않는 관계로 만나지 못했던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모든 걸 다 떠나서 부모와 자식의 마음으로 대면하는 모습을 봤다. 또한 재혼한 가족 측과 양측이 오해가 있기도 했는데 충돌 직전까지 갔지만 지혜롭게 양쪽을 조율했다.
분쟁이 커지면 일이 커질 수 있지 않겠나 재혼한 가족 측도 서동주 자매의 입장에서도 아버지에 대한 예우를 하도록 보았다. 재혼한 아내는 매우 황망해 한 마음에 여러 차례 혼절을 했고 생전 고인이 많이 아꼈던 딸에게 아버지의 안타까운 소식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많이 고민하는 모습을 봤다 라고 했습니다.
한편 고 서세원이 별세한 지 7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의 별세 원인과 관련해 많은 의혹이 남아 있는데요.
그런 와중 디스패치가 서세원의 별세 경위를 정리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인회 관계자가 발표한 서세원 별세 경위는 링거를 맞았다. 심정지가 왔다. 쇼크사로 추정된다 라고 하며 전 한인회장은 서세원의 지병을 얘기했습니다.
원래 당뇨로 고생했어요. 식사도 제대로 못했죠. 링거액이 오렌지 색이었습니다. 수액에 영양제를 넣은 것 같아요. 그래도 편안하게 돌아가셔서 다행입니다 라고 했으나 디스패치가 취재한 내용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디스패치의 주장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별세 소식이 전해진 20일 오후 미래병원 간호사와 어렵게 통화 연결이 됐고 그 간호사는 정맥 주사를 맞다가 숨이 멎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간호사가 우유를 말하는 순간 한 한국인 관리자가 전화를 가로챘다.
병원 운영 이사로 추측된다 여기에는 우유 주사 없어요. 그런 거 취급하지 않습니다. 링거 맞다가 돌아가셨어요. 다시 확인해보고 연락 드릴게요 미래 병원은 그 뒤로 먹통이다.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는다 그러다 전 한인회장 박현옥 회장은 디스패치에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찍었다며 사진을 전송했다.
이어 서세원의 건강 상태 및 발견 당시 상황 등을 부연 설명했다. 당뇨로 엄청 고생해서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엄청 말랐잖아요. 그래도 그날은 병원에서 김치찌개를 먹었대요 간호사에게 사탕도 달라 하고 디스패치는 간호사에게 들었던 우유 주사에 대해 물었다.
박 회장은 처음. 듣는 얘기다 말이 안 된다며 부인했다. 내가 도착해서 직접 혈관에 꽂힌 바늘을 뽑았다. 링거액이 오렌지색이었다. 영양제를 맞은 것 같다고 추가했다. 그는 병원 운영 이사에게 들은 이야기를 덧붙였다.
서세원이 캄보디아에서 병원 사업을 하고 있었어요. 그날 간호사 면접을 봤고 그 간호사에게 링거를 맞았답니다 운영 이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쇼크가 온 모양이에요. 결국 서세원은 운명을 달리했고 영욕의 세월을 살다 갔다.
물론 고인의 안타까운 별세에 의혹을 제기하는 건 아니다. 링거를 맞다가 생을 마감했다는 말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을까 캄보디아 현지 병원으로 향했다.
지금부터는 디스패치가 본 것들이다. 캄보디아 프노펜에 있는 미래 병원을 찾았다. 이곳은 서세원이 투자한 병원으로 알려진다.
캄보디아에서 병원 사업을 준비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미래 병원의 정확한 이름은 미래 폴리클리니 간판에는 성형수술 줄기세포 치료 스킨케어 제대혈 치료 등의 진료 과목이 적혀 있다. 하지만 미래 병원은 간판만 걸었을 뿐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았다.
프놈펜 관할서 경찰은 디스패치에 아직 병원 허가증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디스패치는 병원 안으로 들어갔다. 내부에는 아무도 없었다. 현직 경찰의 말대로 병원 허가증 의사 면허증은 없었다.
단 캄보디아 사업자 등록증은 있었다. 병원은 12층 구조였다. 그리고 전 한인회장 박 회장이 인터뷰에서 병원 주방에서 김치찌개를 끓여 먹어 다행이다고 말했던 주방 시설은 보이지 않았다.
미래 병원에 정상적인 것은 하나도 없었다. 의약품 등을 보관하는 냉장고는 비어 있었다. 수액의 유통기한은 초과됐다 영양제로 보이는 앰플 모두 오래된 것들 그리고 눈에 들어온 우유 빛깔 액체 그건 바로 쓰다 남은 우유였다.
미래 병원 1층 치료실을 살폈다. 침대 3개가 나란히 놓여 있었다. 서세원은 벽쪽 침대에서 별세했다. 방에는 산소통이 배치돼 있었고 의료용품을 보관하는 수납장도 있었다.
우유는 서랍 안쪽에 있었다. 병 뚜껑을 열었다. 닫은 흔적이 보였다. 해당 약품은 재사용이 금지돼 있다. 게다가 냉장 보관이 원칙이다. 하지만 실온에 방치돼 있었다.
심지어 캄보디아의 4월 21일 기온은 섭씨 37도였다. 2층으로 올라갔다. 치료실 안에 침대가 놓여 있었다. 그곳에서 검은색 봉지를 발견했다. 그 안에 폐기된 주사기가 있었다.
그 주사기는 우유빛 약물을 머금고 있었다. 우유로 추정된다 다음은 디스패치가 확인한 것들이다. 미래 병원은 정식 병원이 아니다. 의사도 없고 허가도 안 났다 즉 무허가 시설이다.
주사기를 다루는 행위 자체가 의료법 위반이다. 물론 캄보디아 경찰은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간호사가 해당 병원 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고 답했다.
서세원은 어떤 종류의 링거를 맞았을까 디스패치가 확인한 수액의 유통기한은 2022년 7월 1일 박스째 실온에 방치돼 있었다. 링거를 맞을 때 사용하는 나비 반을 일명 수행용 나비치매 제조일자는 2018년 10월 5일 통상적인 유통기한을 2년이나 초과했다.
마그네슘은 당뇨병에 도움이 된다. 혈액에 떠돌아다니는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들어가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병원에 있던 마그네슘 사용 기한은 2022년 4월 10일 이미 지났다 마지막으로 풀리지 않는 것들이다. 서세원 관련 보도는 대부분 한인 회장 입에서 나온다.
박현옥 회장 멘트가 기사에 인용되고 있다. 그만큼 정보는 제한적이다. 통제 속에 있다. 심지어 딸인 서동주도 마찬가지 한인회 측 이야기에 의존해야 한다 의문이 있지만 답을 찾기가 막막하다 경찰 기록 검안서 등을 요청한 게 전부다 디스패치는 서세원의 빈소에서 우연히 서동주를 만났다 그는 제가 아는 게 너무 없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최초 신고자가 누군지 링고와 수액을 가져갔는지 간호사 진술을 받았는지 약물 혹은 독극물 검사를 했는지 의심하는 게 아닙니다. 상식적인 질문을 하고 싶어요. 그런데 제가 듣는 이야기는 링거를 맞다 돌아가셨다는 게 전부니까 라고 서동주가 말했다.
여전히 명쾌하지 않다. 그날 면접 본 간호사는 왜 디스패치의 우유라고 답했을까 그 이후로 왜 입을 닫았을까 디스패치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수십 차례 간호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23일 마침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어떤 답도 듣지 못했다. 이미 사건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 궁금한 것은 경찰에 물어봐라라는 말 뿐이었다. 이곳에서 사용 가능한 약품은 염화나트륨과 우유뿐 수액도 나비침도 마그네슘도 유통기한을 넘겼다.
오렌지 색은 어디서 나왔을까. 박현옥 회장은 별세 직후 사진을 문자로 전송했다. 서세원 링거대 링거 줄 등이 보였다. 수액 사진을 보고 싶다. 했더니 그건 없다고 말했다.
의문을 해결할 열쇠는 누가 쥐고 있을까 면접 본 간호사 병원 운영 이사 아니면 내부 cctv 프놈펜 관할 경찰은 서둘러 사건을 마무리했다. 서세원의 재혼녀는 혼절 상태로 알려진다. 부검 요청 계획이 없어 보인다 한국 대사관은 아직까진 팔짱만 끼고 있다.
한 가지 확실한 것도 있다. 서세원은 병원이라 할 수 없는 병원에서 별세했다.만약 수액이든 영양제든 무언가를 요청했다면 무허가 병원에 눕게 해선 안 됐다 한국법에 따르면 그 또한 의료법 위반이다. 그리고 한인회 일부 관계자 서로 입을 맞추고 있다. 서둘러 마무리하려는 모습이다. 심지어 화장을 계획했다.
그들은 최소 별세에 이르게 한 진실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인다 라고 디스패치가 설명했습니다.
긴 r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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