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복사하기 붙여넣기 황영웅… 논쟁 불타오르나….

시청률 고공행진 첫 회에서 8.3%를 기록했던 불타는 트롯맨은 단 3회 만에 12.7%까지 치솟아 올랐습니다. 트롯 경연 원조였던 tv조선이 아닌 mbn에서 이와 같은 성과를 이뤘다는 점은 굉장히 대단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는데요.

서혜진 대표와 노윤 작가의 콜라보가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켰다고밖에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납득하기 힘든 장면들이 이어지는데요.

오늘은 불타는 트롯맨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하나하나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macbook

1인당 평균 135만원
국민 연금 환급금 찾아가세요

정부로 여러분의 돈
2조 3860억원이 곧 환원됩니다.
1인 평균 환급금 135만원
지금 바로 조회하세요!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임영웅 베끼기’입니다. 불타는 트롯맨 첫 회는 마치 ‘불후의 명곡 임영웅 편을 보는 듯하다’ 라는 반응이 이어졌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불타는 트롯맨은 1회부터 임영웅이 직간접적으로 불렀던 곡이 무려 8곡이나 쏟아져 나왔습니다.

임영웅의 신곡 ‘런던 보이’가 배경 음악으로 깔려 나오는가 하면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미운 사랑’, ‘가슴은 알죠’, ‘나쁜 남자’, ‘그대여 변치마오’,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배신자’ 등 임영웅이 경연에서 직간접적으로 불렀던 곡이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오죽하면 첫 회를 두고 “임영웅 모창대회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왔습니다.

다소 의아한 것은 불타는 트롯맨을 제작한 서혜진 대표가 방송을 앞두고 언론 인터뷰를 진행한 바가 있었는데요. 그녀는 “나는 미스터 트롯2를 할 때 처음에는 김호중 씨가 1등을 할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사람이 1등이 됐다” 라고 얘기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다른 사람’은 바로 임영웅 씨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사실 서혜진 대표 입장에서는 임영웅의 섭외 실패가 상당히 뼈 아팠던 지점입니다.

섭외 경쟁에서 지며, top7 멤버들을 대거 미스터트롯 2 측에 내어주는 과정에서 히든 카드로 끝까지 노렸던 카드가 바로 임영웅이었기 때문이죠. 물론 임영웅 씨는 미스터트롯 2에도 출연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임영웅이 미스터트롯2 홍보 티저까지 촬영하면서 사실상 tv조선에 힘을 실어줬다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실력 있는 지원자들이 대거 미스터트롯 2 쪽으로 몰렸습니다.

바로 이와 같은 상황을 직접 겪었음에도데 1화를 마치 임영웅 모창대회처럼 꾸민 것은 납득하기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1회에서 임영웅의 이름을 거의 언급하지 않았던 미스터트롯2측과는 확실하게 달랐던 부분이죠.

특히나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근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황영웅 씨 또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첫 회에서 ‘미운 사랑’을 멋들어지게 소화를 해내면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인물입니다. 사실 황영웅은 실명이 영웅이라 이름 가지고는 뭐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특히나 1회부터 진으로 등극하며, 실력적으로도 매우 돋보이는 모습을 보였죠. 다만 선곡 때부터 의아한 지점들이 하나둘씩 늘기 시작하는데요. 이날 황영웅이 선곡한 곡은 ‘미운 사랑’이었습니다.

미운 사랑은 임영웅이 애창하는 노래 중에 한 곡이죠. 미스터트롯 경연 과정에서 부르기도 했고 불후의 명곡, 사랑의 콜센터에서도 연이어 불렀던 곡입니다.

사실 ‘미운 사랑’을 불렀던 가수들은 상당히 많습니다. 또한 원곡 자체가 임영웅이 아니기 때문에 ‘미운 사랑’을 불렀다는 이유만으로 황영웅을 비난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 하나 하나를 살펴보면 의심스러운 부분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일단 의상부터가 임영웅과 몹시 닮았는데요.

정장에 넥타이 차림이 상당히 유사합니다.

창법 역시 임영욱의 창법과 굉장히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여러 가지로 의심이 들긴 했지만 사실 문제 제기를 할 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1회, 2회, 3회까지 가면 갈수록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 하나 둘 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지난 3일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에서의 모습이 대표적이었는데요.

팀 미션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는 황영웅이 개띠 클럽으로 도전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개띠 클럽이 선곡을 한 곡은 바로 나훈아의 ‘영영’이었습니다.

영영 역시 참 많은 가수들이 모창을 했던 노래입니다. 임영웅 씨 역시 그 주인공 중 한 명이었습니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우승 이후 축하 무대 공연에서 영영을 소화한 바가 있는데요.

큰 이슈가 되어 노래 영상이 유튜브에서 무려 650만 뷰를 기록하기도 했죠. 축하 무대에서 임영웅이 입었던 의상은 바로 더블 스투였습니다.

개띠 클럽에서 멤버들이 입었던 의상을 또한 단추가 양 옆으로 두 개씩 달린 더블 수트를 였습니다. 넥타이의 유무와 수트 색깔을 제외하고는 임영웅이 입었던 의상 스타일과 같았습니다.

의상에 경영곡까지..물론 일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창법까지 하나하나 따져보면 더욱 놀라운데요. 임영웅의 창법과 상당히 유사하다 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황영웅은 지난해 11월 kbs ‘노래가 좋아’에서 이 ‘영영’이라는 곡을 소화한 바가 있었는데요. 이 당시 부르던 창법은 황영웅이 지난 3일 불타는 트롯맨에서 불렀던 ‘영영’의 창법은 상당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특히 불타는 트롯에서 불렀던 ‘영영’ 스타일은 자신이 이전에 불렀던 곡보다 오히려 임영웅이 소화한 영영의 창법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아래를 재생하셔 직접 들어보시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부분들 때문에 기존의 팬들이 적지 않게 반발을 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원석을 발굴하겠다는 모토아니었나?”, “굳이 임영웅의 발자취를 따라갈 필요가 있느냐?” 라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경연곡 자체가 가수 본인이 선택을 하기보다는 제작진이 선택을 해주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 같은 배경 때문에 논란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데요.

더욱이 여기에 새로운 팬덤 싸움까지 붙고 있습니다. 이제 막 태동을 시작한 황영웅의 팬들은 ‘새로운 영웅시대다’라는 구호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활동에 나서고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임영웅의 팬클럽 이름 자체가 ‘영웅시대’ 이죠. 이름부터 선곡 의상 그리고 창법까지…이 정도면 새로운 원석의 발굴보다는 ‘제2의 임영웅을 만들어 프로그램을 띄우겠다’ 라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