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과거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초대박을 터트린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아직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있습니다. 80년대의 그리운 추억을 담아내면서 이를 연기한 배우들이 해당 역에 딱 맞아 떨어지면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중 덕선이네 가족은 드라마의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갔습니다. 그 중 덕선이의 맏언니 성보라 역의 ‘류혜영’은 당시 시대를 반영하듯 서울대 재학생이면서 학생운동을 이끌었던 세대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덕선이와의 찐자매 케미를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요. 방송 이후 소식이 없어 최근 근황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응팔 이후 그녀의 근황
응팔의 성공으로 각 배우들의 이 후 활동에도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박보검, 류준열, 고경표 등 다른 배우들과는 다르게 류혜영은 거의 대중들에게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응답하라 1988’ 이후로의 작품은 2018년 드라마 ‘은주의 방’과 2021년 ‘로스쿨’, 영화 ‘특별시민’ 단 세 개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네 개 작품 모두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종영하여 팬들의 기억에서도 류혜영이라는 배우의 이름이 점차 잊혀져갔습니다.
고경표가 전한 그녀의 근황
‘이번주도잘부탁해’에서 성동일은 고경표에게 류혜영의 근황에 대해 물어보았으나 연락이 잘 안 된다고 대답하면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류혜영과 고경표는 극 중 연인 관계로 결혼까지 이어지는 관계였습니다. 고경표는 한 인터뷰에서 “감정이 좋아진다고 사귀다 헤어지면 더 오래 못볼 테니 친구로 오래 지내자고 혜영이와 이야기 나눴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기며 팬들에게 “둘이 무슨 사이야?” 라는 의혹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류혜영과 고경표는 건국대 동기로 ‘응답하라 1988’ 대본 리딩 당시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되면서 두사람의 친분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류혜영은 “요즘 친한 사람이 누구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어 고경표라고 답해 두사람의 우정이 돈독한 사이임을 알수 있었습니다.
최근 그녀의 소식
1991년생으로 올해 만 31세인 류혜영은 2007년 단편영화 ‘여고생이다’의 Y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2014년까지 다수의 단편 독립영화에 출연했습니다. 영화계에는 첫 장편 독립영화인 ‘잉투기’를 찍으며 발을 들였으나 배우 생활을 잠시 접고 미국으로 유학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나의 독재자’라는 영화에서 오디션 제의가 들어와 미국에서 화상으로 오디션에 참여했고 극적으로 발탁되어 다시 귀국해 배우 활동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그 덕분에 같은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설경구의 소개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과 계약까지 성공하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 지난 6월, 류혜영은 오랜만에 자신의 근황을 알렸습니다. ‘씨스타’, ‘우주소녀’, ‘보이프렌드’, ‘케이윌’ 등의 연예인들이 소속되어 있는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은 류혜영과의 전속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발표하며 몇 장의 화보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사진 속 류혜영은 ‘응답하라 1988’의 보라가 전혀 연상되지 않을 만큼 성숙하고 고혹적인 매력을 뽐냈습니다. 달라진 모습의 류혜영이 이제부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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