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전현무 언급 “내 바지에 옛날 남자친구가 들어가 있는 꼴” 이게 무슨 말?

최근 한혜진이 전남친과 결별 사유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그 중 한 명이었던 전현무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23년 7월 7일 패션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광고 촬영 D-1, 한혜진 씨 극한의 다이어트 루틴 공개” 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한혜진은 광고 촬영 전 관리 루틴 등을 공개하며 깜짝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는데, 그녀는 “23살인가 되었을 때 모델 김원경 언니랑 부산에서 행사가 있었어요. 헤어쇼 모델이라 그때 노랗게 염색했었죠”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그 머리 상태로 호텔 야외 수영장 선배들에 누워 선글라스 끼고 비키니 입고 선탠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 어떤 남자 연예인 매니저가 오더니 “부산 분들이냐라고 물었죠”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여기에 한혜진은 “그래서 내가 아닌데요 왜요?” 라고 했더니 “오늘 저녁에 계획 있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서울 가는 데요라고 말했죠”라고 거절했음을 확실히 하면서도 그렇게 거절하고 이후로 그 연예인을 계속 마주쳐서 민망했어요라고 덧붙여 헌팅한 상대 연예인을 향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제작진은 누구인지 궁금해했고, 한혜진은 카메라 꺼지면 누군지 얘기해 주겠어 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한혜진은 1999년 모델 데뷔 이후 두 번의 공개 연애를 진행했습니다. 2017년 5월, 4살 연하의 야구 선수 차우찬과의 열애를 인정했으나 반년 만에 결별을 알렸고, 그 뒤 2018년 전현무와 교제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었습니다. 

특히 한혜진은 전현무와의 커플 사실이 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두 사람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썸아닌 썸 호흡을 보여주었으며, sbs 로맨스 패키지를 통해 데이트 가이드로 호흡을 맞추며 명맥을 이어가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나 혼자 산다의 공식 1호 커플이 된 두 사람은 이후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애정을 표현해 대중의 큰 사랑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2018년 12월 7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이들 사이에 어색한 리액션이 포착되자,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결별한 게 아니냐? 라는 의문을 품었고, 이 과정에서 카라, 허영지의 친언니, 아나운서 허송연이 양다리 결별설의 이유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이보다 앞선 2018년 3월, 허송연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현무와 허송연이 함께 있는 다정한 사진이 게재됐기 때문인데요. 

이에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최근 불거진 전현무, 한혜진의 결별설과 관련된 것이라는 추측이 흘러나왔습니다. 문제의 방송이 송출되고 며칠 뒤인 2018년 12월 10일, 복수의 매체에서는 전현무와 한혜진이 결별한 것이 맞다라는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기사가 보도된 지 2시간가량 지났을 무렵, 전현무의 소속사는 두 사람의 결별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후 2019년 1월 14일, 두 사람이 강남의 한 카페에서 화려하게 꾸미지 않은 모습으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이들의 결별설은 일단락됐습니다. 그러나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은 2019년 3월 6일, 한혜진과 전현무는 소속사를 통해 열애 1년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보도되자, 나 혼자 산다 측은 그동안 무지개 회원으로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던 전현무, 한혜진 회원이 오는 8일 방송 출연을 끝으로 휴식기를 갖게 됐다라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어 두 사람이 각자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요청으로 인해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당분간 저희 제작진은 두 회원의 빈자리를 공석으로 둘 예정. 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전현무와 한혜진의 결별이 알려지면서, 당시 이들이 동반 출연 중이었던 나 혼자 산다에서의 거취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렸던 바, 두 사람의 기약 없는 휴식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한혜진과의 결별 이후 2019년 9월 14일 전파를 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전현무는 여자친구와 왜 헤어지셨냐? 라는 질문에 제가 부족해서 그랬다라고 결별 이유를 언급했습니다.

차후 2022년 10월 25일 한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서 진행된 QnA를 통해 최악의 이별에 대해 입을 열었는데, 그녀는 모든 이별은 다 최악이고 아름다운 이별은 없어요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최악의 이별은 바람 피우다 걸린 거예요. 제가 아닌 상대방을 말하는 건데 상대가 바람을 피워서 이별했어요 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꼭 걸리게 돼 있어요. 그걸 알게 되었고 그렇게 해서 이별하게 되었죠 라고 설명을 보태 호기심을 이끌어냈습니다. 

당시 마지막 연애에 대한 물음에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얼마 전 일하고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고, 전 남친을 빨리 잊기 위해서는 몸을 만들어야 해요 밤에 빨리 자려면 낮에 혹사를 시켜야 하죠. 밤에 잡생각이 들기 때문에요. 라며 본인만의 꿀팁을 전수하기도 했습니다. 

이 와중 한혜진은 청바지를 정리하다 전 남자친구에 대한 기억을 소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2023년 7월 18일, 한해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혜진 옷장 털기, 명품 바지 미련 없이 보내버린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한혜진은 오늘은 저희 집 옷 방에서 인사를 드리게 되었어요. 

저도 저희 집에 데님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네요. 묵은 데님들을 한 번 꺼내서 파헤쳐 보도록 할게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렇게 집에 쌓여 있는 청바지들을 소개하던 한혜지는 한 청바지를 보고서는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한혜진은 나 같은 거 두 개 샀나 봐 라며 잠깐만 나 미쳤나 봐 라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이어 2022년 2월 17일에 61만 8천 원을 주고 샀네요. 그리고 2023년 3월 7일에 프로모션 적용 받아서 똑같은 걸 산 거죠라고 후회했습니다.

차후 생로랑 청바지를 소개하던 한혜진은 이거 그 남자랑 같이 가서 산 거구나 그 자식이랑 같이 샀던 거다 라고 전 남친에 대한 추억을 소환했습니다. 

청바지를 바닥에 패대기 친 한혜진은 “택을 보는데 기억이 확 왔어요. 저 안에 내 옛날 남자친구가 들어가 있는 꼴이죠.”라고 아련한 광경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면서 한혜진은 “잘 지내니 가라 영원히 새로 태어나라”라고 청바지를 재활용 수거함에 넣으며 전 남친과의 추억을 정리했습니다. 

올해 나이 40세인 한혜진는 1999년 sbs 한국 슈퍼 엘리트 모델 선발대회에 지원한 것을 계기로 모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어머니가 지원서를 내 예선장에 가게 되었는데, 이때 훗날 에스팀의 대표가 되는 디씨엠의 김소연 실장이 한혜진을 눈여겨 보았다가 캐스팅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당시 한혜진은 모델을 할 생각이 없어 제 일을 계속 거절했지만, 한혜진의 집에 매일 같이 전화를 걸 정도였던 김소연의 끈질긴 권유로 1999년 11월 제2회 서울 국제 패션 컬렉션을 통해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데뷔 후 한해지는 장윤주, 송경하와 같이 국내 모델계를 평정하며 톱모델로 급부상했고, 2천년대에는 해박, 김다울과 함께 파리, 밀라노, 뉴욕 등 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해외에서도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현재 한혜진은 한국인 모델들이 해외에서 활동할 수 있게 길을 개척한 선구자라는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