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가 말하는 남편 김국진… 장인어른과 6년간… 결국…

최근 강수지가 남편 김국진에게 느꼈던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두 사람의 말 못할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전해져 화제가 되었죠. 늦은 나이에 재혼으로 사랑을 싹 틔운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2023년 5월 3일 방송된 케이비에스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강수지가 출연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결혼을 잘한 것 같아요. 한순간도 후회한 적 없죠. 왜 후회하겠어요. 혼자 살 뻔 하다가 둘이 됐는데 라고 김국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강수진은 아내로서 남편 김국진에게 고마운 점으로 친정 아버지를 6년 동안 모시고 같이 산 것을 꼬박 모두를 놀라게 했죠. 강수진은 20대부터 알고 지냈던 김국진과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제외해 연인으로 발전하였고 지난 2018년에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재혼으로 강수진은 2001년 치과의사 황 모 씨와 미국에서 결혼해 딸 비비아나를 낳았지만 그녀가 39세가 되던 2006년 11월 합의 이혼했죠. 김국진 또한 2002년 시트콤 연인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이윤성과 결혼했다가 1년 6개월 만인 2004년 3월 이혼했는데 당시 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김국진은 당시 이혼과 더불어 사업 실패까지 겪으며 한동안 극심한 슬럼프를 겪기도 했습니다.

강수지와 김국진은 2016년 sbs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해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치와와 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죠. 결국 2018년 2월 6일 방송에서 두 사람은 깜짝 결혼을 발표하였고 해당 프로그램에서 만나 결혼까지 간 최초의 커플이 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강수진은 남편 김국진과 연인이 된 계기를 밝혔는데요. sbs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하며 김국진과 만남을 시작했다는 강수진은 처음에 섭외가 왔는데 김국진 씨가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김국진 씨면 내가 좀 편할 것 같았죠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송 시작 후 김국진 씨 옆에 붙어 있었어요. 그러다 커플이 되고 인연이 된 거죠. 뽑기 하면 짝이 되고 그러더라고요라고 추억했습니다. 하지만 방송 당시 강수진은 자신이 김국진에게 꼬리친다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고 하는데 난 그럴 마음이 하나도 없었어요. 너무 편했죠. 그렇게 계속 찍었는데 한 번도 연인이 될 거라 생각한 적이 없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김국진이 전화해 날 남자로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었고 갑작스러운 고백에 당황했던 강수진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고 하죠. 강수진은 답은 해야 하는데 생각할 시간이 없으니 잘 모르겠다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우리 다음 촬영해 보자라고 하고 끊었죠. 다음 촬영까지 2주 동안 너무 많은 생각을 했는데 내가 오빠를 안 좋아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2주 후에 촬영인 걸 못 참고 그때 나에게 한 말이 무슨 뜻이었나요. 라는 문자를 보냈죠. 그랬더니 전화가 와서 만나자고 하더라고요 그날부터 사귀었죠. 저도 좋아했던 거예요. 라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강수지는 우리가 20대 때 만났으면 불만이 많았을 거예요. 옷부터 시작해서 라고 솔직히 털어놓으며 김국진과의 첫 데이트를 떠올렸습니다.

강수지는 처음으로 데이트를 하는데 트레이닝 복을 입고 나왔어요. 그게 70년도에 샀는지 80년도에 샀는지 모르겠어요. 길이도 안 맞는 긴 바지 입고 심지어 신발은 운동화를 꺾어 신었죠 라고 폭로했습니다. 

이어 대체 이 사람은 무슨 자신감으로 저렇게 입고 나왔을까 생각했어요. 그런데 하나도 창피함이 없는 거예요. 그 옷을 입고 내 손을 딱 잡더라고요 속으로 생각했죠. 이 남자에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자 그랬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강수진은 올해로 6년 차를 맞은 김국진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는데요.

강수지는 남편에게 여보라고 하고 남편은 날 강아지로 불러요 이제까지 한 번도 수지라고 해본 적이 없죠. 강아지는 뭐 했어라고 해요. 나는 강아지인가 보다 이렇게 생각하죠. 라고 여전히 달달한 결혼생활 중임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국진의 숨겨졌던 로맨틱한 면모를 알게 된 김숙과 송은이는 후배로서 상상을 못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죠. 이어 강수진은 김국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는데 원래 저는 아빠와 따로 살 집을 마련하고 있었어요. 당연히 시어머니를 모시려고 했죠. 그런데 시어머니가 혼자 사신다며 아빠를 모시라고 하고 남편도 친정 아빠와 같이 살자고 해 6년간 같이 살았어요. 그때 정말 많이 고마웠죠 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편이 아빠를 너무 존경했어요. 자기가 이제까지 본 남자 중에 제일 멋있는 남자라고 했죠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남편이 아빠를 너무 좋아해서 그렇게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는데도 양평 5일장 삼일장에도 갔어요. 아빠가 생생정보통을 되게 좋아하셨죠. 셋이 강릉에 가서 맛집에서 사서 먹기도 했어요. 아빠만 보면 남편이 좋아서 계속 웃었죠라고 당시 일화를 전했습니다. 

결혼 후 남편 김국진과 아버지를 모셨던 강수진은 누가 봐도 저는 아버지와 단짝이었어요. 김장도 같이 하고 헬스장 산책도 같이 했죠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아버지를 지난해 5월 갑작스럽게 떠나보냈던 강수지는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보다 충격이었어요. 너무너무 건강하시다가 넘어지셔서 돌아가셨죠. 아빠랑 매번 동네에 산책을 다녔는데 장례식 이후 한동안 밖에 안 나갔어요. 아빠가 저기서 걸어오는 것 같더라고요 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지금도 아빠 향수를 아빠 방에 뿌리고 아빠 냄새를 맡거나 차 타면 늘 옆이나 뒤에 앉아 있어서 차 타고 가면서도 아빠는 없지만 아빠 아빠라고 외쳐요 1년이 다 됐는데 아빠가 너무 보고 싶어요라고 눈물을 쏟았습니다. 

이날 강수지는 돌아가신 아버지나 남긴 수첩을 공개했는데 수첩 속에는 이젠 가야지 그만 가야 해 수지야 연명 치료는 하지 마라 내가 가면 입던 옷 아무거나 입고 가고 싶다. 꽃 같은 것 하지 마라. 관은 제일 싼 것으로 해라 늘 금하기 너무나 행복했다 고맙고 고맙고 또 고맙다 라고 적혀 있었고 이를 들은 출연진들 모두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국진 씨 수진 씨 이쁘게 사는 모습 보기 좋다. 러브 스토리 맛집 그 자체 달다 달아 두 분 다 부모님의 훌륭한 인품을 그대로 물려받으신 듯 사위와 장인이 참 돈독한 사이였구나 너무 부럽다. 방송 보니 나도 울컥하더라 두 사람 같이 있을 때 얼굴에 빛이 나더라 남의 50대 연애담에 왜 이리 설레지 등의 반응을 보였죠. 

모쪼록 앞으로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