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떠나는 현미의 마지막 모습. 둘째 아들의 가슴 아픈 사연 결국 오열…

안녕하세요. 최근 현미씨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미씨가 세상을 떠나기 전날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서며 노래를 부른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편 현미씨의 장남 이영곤씨는 어머니를 미국으로 모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영곤씨의 영상 속에서 둘째 아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이영준씨 역시 미국에 거주 중인데, 형 이영곤씨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와 같은 의문에 대해 파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 현미 씨의 팬클럽 회장인 김 모 씨가 현미 씨를 최초로 발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현미 씨가 하늘의 별이 되기 전날부터 어딘가 기묘한 기분이 느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 모 씨는 현미 씨를 혼자 두고 떠나지 않기 위해 그녀의 집에서 밤을 보내며 그녀를 지켜봤다고 합니다.

다음 날 아침, 건강하게 일어난 현미 씨가 김 모 씨에게 세탁소에 맡겼던 옷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하였습니다. 이에 김 모 씨는 고작 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현미 씨를 혼자 두고 세탁소에 갔다가 다시 현미 씨 집에 돌아왔을 때, 이미 그녀의 심장이 멈춘 뒤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놀란 김 모 씨는 즉시 구급차를 호출하여 CPR을 시도했지만, 현미 씨는 결국 영원히 떠나버리게 되었습니다. 이에 김 모 씨는 현미 씨가 워낙 건강했던 덕분에 앞으로의 스케줄도 꽉 차 있었다고 전했는데, 8월부터 9월쯤에는 남해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이봉조 추모 가요제 심사위원 참여도 논의 중이었고, 현미 씨의 일대기를 기반으로 한 영화 시나리오도 이미 써둔 상태였습니다. 김 모 씨는 마지막으로 현미 씨의 팬 중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현미 씨를 추모하고자 노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김 모 씨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더욱 뜻밖이 되었습니다. 김 모 씨는 사실 현대우편 대표이자 작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책을 출판한 김우일 씨였습니다. 그가 현미 씨의 팬클럽 회장을 자처하며 그녀를 마지막까지 보필해 주었던 이유는, 대우그룹 창업주인인 고 김우중 회장의 부탁 때문이었습니다.

고 김우중 회장은 현미 씨로부터 노래 교습을 받았던 적이 있었으며, 이를 계기로 둘 사이는 인연이 되었습니다. 그는 현미 씨가 큰 규모의 부동산 사기를 당해 생계가 매우 곤란해졌을 때, 자신의 비서 일을 하고 있던 김우일 씨를 시켜 그녀를 돕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김우일 씨는 현미 씨의 일상 생활을 도와주고 행사 및 무대 일정까지 도와주는 매니저 역할까지 하도록 부탁받았습니다.

당시 현미 씨의 상황은 매우 심각하고 곤란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우그룹 회장이 자신의 비서를 시켜 그녀를 도와주기까지 했다는 것은 현미 씨가 어느 정도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생전 현미 씨는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 부동산 사기를 당했으며, 이로 인해 생계가 매우 어렵고 곤란했습니다.

그러나 이야기는 더욱 뜻밖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에 따르면, 현미 씨를 사기로 속인 사람은 다름 아닌 그녀의 친척 동생이었습니다. 이 사건이 밝혀진 것은 현미 씨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직후였습니다. 당시 현미 씨는 어머니를 보내드린 뒤, 어머니와 이모와 함께 살던 집을 처분하기로 결심했었습니다.

그러자 먼 친척 동생 중 한 명이 그녀에게 다가와 “누나, 그 집 내가 팔아줄게. 나한테 맡겨라”고 제안을 해왔습니다. 그녀는 말하길 평생 가수 일만 하느라 세상 물정을 몰라 친척 동생의 도움을 받아 집을 팔려고 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친척 동생 말만 믿고 부동산에 대한 모든 권리를 맡겼다는 현미 씨였지만, 알고 보니 친척 동생의 목적은 따로 있었습니다. 동생은 그녀의 아파트를 팔아치운 뒤 받은 대금을 가지고 고스란히 해외로 잠적해 버린 것이었습니다.

당시 아파트의 가격은 12억원이었으며, 현재 시세로는 무려 20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런 큰 금액을 사기 당한 것이라면, 피눈물이 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미 씨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말하길, “화를 내고만 있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지 않겠느냐”며, 차라리 노래를 부르며 화를 털어버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파트를 사기 당한 뒤, 본격적으로 생계가 어려워졌고 이로 인해 지병까지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미 씨의 영결식에는 가족, 친지, 팬 등 많은 이들이 모여서 그녀를 추모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눈물을 쏟아낸 이는 현미 씨의 장남이자 가수인 고니로도 알려진 이영곤 씨였습니다. 그는 그동안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어머니를 자주 찾아뵙지 못했던 것에 대해 큰 죄책감을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현미 씨의 조카인 배우 한상진 씨는 비보를 접하자마자 미국에서 급하게 귀국하여 영결식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가수 현민이기 전에 내게는 이모고 제2의 어머니인 분이셨다. 제가 하얀 거탑과 이산으로 신인상을 받았었는데 이모는 그 드라마들을 하늘도 빼놓지 않고 다 봐주셨다”라며 현미 씨를 추억하고 그리움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4월 9일, TV조선의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현미 씨의 영결식 현장을 고스란히 취재하여 방영하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녀를 기억하고 추억하며, 그녀의 노래와 인간미는 계속해서 우리 마음속에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영곤 씨는 현미 씨의 팬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제 어머니를 그리워하고 아끼던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젠 저희 가족이 함께 아끼던 추억들을 이어나가며 살아가겠습니다. 또한 현미 씨와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며, 그녀의 노래와 정열을 잊지 않겠다는 약속도 전하였습니다.

한편, 이영곤 씨와 현미 씨의 팬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참여한 현미 씨의 추모 행사는 대한민국 뿐 아니라 전 세계 각지에서도 열렸습니다. 현미 씨의 음악과 인간적인 면모는 그녀의 삶이 끝난 후에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었습니다.

이번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현미 씨의 삶과 인생 그리고 세월을 돌아보며 그녀를 추모하는 이들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현미 씨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이자, 그녀의 삶은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줬습니다. 이젠 그녀의 음악과 멋진 인간성이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또한, 이영준 씨는 이틀 동안 장례식 현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며 어머니를 추모하고 조문객들과 이야기도 나눴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잘못된 정보가 생긴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불필요한 루머나 헛소문을 만들어내는 세상에서 온라인 상에서 정보가 공유되는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영곤 씨와는 달리 둘째 아들 이영준 씨가 장례식 현장에 참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에 불필요한 혼란과 오해가 생겨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런 소문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사실 확인과 충분한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한편, 현미 씨의 차남인 이영준 씨는 현재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탤런트 원준희 씨의 남편인 이영준 씨는 미국에서 부동산 관련 사업을 하다가 가족력으로 인해 당뇨 등 성인병을 앓게 되어 아직도 치료 중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6년 전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서는 옷이 헐렁할 정도로 빼빼 마르고 안색이 좋지 않은 이영준 씨를 마주한 현미 씨가 눈물을 참지 못하는 장면이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건강이 좋지 않은 이영준 씨이지만 그는 어머니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드리기 위해 한 걸음에 미국에서 달려왔습니다.

따라서 혹여나 둘째 아들이 참석하지 않았다는 등의 잘못된 소문을 듣게 된다면 정정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일평생 후배들을 아끼고 자신의 팬들을 위해 무대에 올랐던 현미 씨. 그녀의 갑작스러운 별세가 아직까지도 믿어지지 않는 지금, 곧 데뷔 70주년을 앞두고 있던 그녀인 만큼 하늘에서 그토록 하고 싶었던 70주년 콘서트를 진행할 그녀의 모습을 떠올리며 마음을 달래봅니다.

오늘의 마무리, 고 현미 씨. 당신은 언제까지나 우리 마음속 최고의 디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