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황태자 이휘향 남편이 남긴 충격적인 재산 수준

배우 이휘향은 과거 한 방송에서 사생활이 너무 신비주의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녀가 대답하길 나는 내 인생을 연기와 가정생활 딱 이 두 가지에 올인했다. 그리고 가정을 노출하지 않더라도 나만 잘 살면 모든 것이 밝혀지리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런데 우리 남편이 저 세상을 가기 전까지도 루모가 사라지지 않아서 결국 나는 더욱 신비주의가 될 수밖에 없었고 그리고 당시에는 가슴 앓이가 워낙 심해 남편의 부고 소식마저 49제를 지낸 후에야 알리게 되었다.

사실 남편은 결혼 생활 28년 동안 내게 아내이기보다 배우의 자리가 먼저라며 아내로서 모자란 나를 늘 뒷받침해 주었고 그런 남편 덕분에 내가 더 열심히 도전적으로 연기할 수 있었다. 이처럼 우리 남편은 알면 알수록 좋은 사람이었고 그 사람도 나도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운 짓을 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휘향의 데뷔

시간을 거슬러 1981년 서울예대 2학년 졸업반이었던 이휘향은 특이하게도 미스코리아가 아닌 미스 MBC 선발 대회에 이름을 올리며 연예계에 등장하게 되는데 당시 22살의 나이로 김청과 함께 2등인 준미스 MBC에 선정되게 됩니다.

이후 자연스레 MBC 14기 공채 탤런트가 된 그녀는 서구적인 용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동기생들 중에서는 제일 먼저 고정 배역을 따냈는데 1980년대 당시 최고의 인기 드라마인 수사반장의 여순경 역을 맡게 됩니다. 그리고 당시만 하더라도 신인이 드라마의 주연급으로 캐스팅되는 사례가 굉장히 드물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녀가 파격적으로 주연급 역할에 캐스팅이 되자 당시 이를 본 한중견 탤런트가 말하기를 “스타는 스스로 잘하는 것이 아니고 만들어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런 캐스팅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밤의 황태자와 결혼

이처럼 데뷔와 동시에 주연급 배역을 따내며 여배우로서 탄탄대로 꽃길을 걷던 그녀였지만 불과 1년 만인 1982년 23살의 이휘향은 당시 전국구 주먹으로 유명했던 42살의 김두조와 결혼하게 됩니다. 참고로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90년대 이전만 해도 주먹 쓰는 형님들이 돈 되는 연예계에 많이 진출했고 또한 그 출신 매니저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시 여자 연예인들이 주먹 출신 매니저와 결혼하는 일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렇다 보니 그녀의 결혼을 두고 항간에는 어린 이휘향이 김두조가 무서워 어쩔 수 없이 강제로 결혼을 했다는 루머가 떠돌기도 했고 그리고 어찌 보면 당연하게도 당시 그녀의 집안에서도 반대를 심하게 하는 바람에 두 사람은 어렵게 결혼식을 치른 뒤 바닷가 옆에 텐트를 치고 살면서 아들을 출산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이때부터 원래 포항에서 밤의 황태자라 불리며 알아주는 주먹이었던 그녀의 남편이 결혼을 계기로 예전 일에서 완전히 손을 씻게 되는데 이후 사업가 무도인 등으로 변신하면서 한때 세계무술 경호본부 회장직을 지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녀가 결혼 할 무렵만 해도 여배우가 결혼을 한다는 것은 사실상 은퇴하는 거나 마찬가지였으나 그녀는 오히려 결혼 후 더욱 주목을 받으며 인기 스타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게 됩니다.

그렇게 남편은 포항에서 사업을 하고 아내는 서울에서 연기 활동을 하다 보니 당시 두 사람은 오랜 기간을 주말 부부로 지내게 되는데 어느 날 남편 김두조가 그런 자신의 마음을 담아 주말부부라는 노래를 발표하면서 갑작스레 가수로 데뷔하게 됩니다.

이처럼 그녀의 남편이 잠깐이나마 가수로 활동하면서 당시 설운도, 조영남, 유동근과도 친해지게 되었고 또한 이때 유퉁이 노래를 부르던 김두조가 예전에 주먹광이라는 소문을 듣고 호기심에 끌려 무작정 찾아가 얼굴이라도 뵙고 싶어 찾아왔다고 했더니 따끈하게 밥부터 먹여주었다고 했습니다.

죽기 전 전재산을 기부

아무튼 이휘향 그녀는 2000년대부터 압도적인 악역 연기를 펼치며 이후 본격적으로 못된 역할을 주로 연기하게 됩니다. 하지만 과거 커리어 우먼에서부터 강한 여장부 든든한 후원자 등 다양하고 인상적인 캐릭터를 연기해 왔던 걸 생각하면 훗날 막장 드라마의 악역만 연기하고 있는 그녀가 안타깝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한편 앞서 얘기한 대로 그녀의 남편은 결혼과 동시에 주먹 세계를 떠나 이후부터 수년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봉사활동을 펼치다 2001년에는 자신이 30여 년 동안 모아온 재산 40억 원을 모두 기부하면서 법무장관 표창을 받으며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늘도 무심하지 2005년 5월 그녀의 남편 김두조는 이미 상당 기간 병마에 시달려왔지만 차마 암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가 폐암 진단을 받게 됩니다.

당시 남편은 기침 증세가 심해 병원에 갔다가 폐암 진단과 더불어 설상가상 간까지 암세포가 전이 됐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하지만 이런 불치병을 얻었음에도 아내 이휘향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남편 김두조의 죽음과 유언

그리고 이 무렵 아내 이휘향이 생애 처음으로 영화 촬영을 하게 되었는데 당시 그는 아내의 촬영장을 직접 방문해 스태프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등 여전히 아내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으나 그러나 이때 남편은 이미 본인의 운명을 예감한 듯 하나하나 주변 정리를 시작하게 됩니다.

당시 남편의 지인에 따르면 고인이 떠나기 삼 일 전 이미 돌아가실 것을 알았는지 지인에게 비싼 양말을 사달라고 부탁해 두 켤레를 사들고 찾아 뵈었다고 했으며 아마도 떠나실 때 신으려 했던 것 같았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그 해 9월 그녀의 남편은 암을 발견하고 딱 4개월 만에 정말 안타깝게도 세상을 등지고 말았고 이때 좀 귀한 유언을 남기기도 했는데 “인생은 담배 연기같이 금방 사라지는 것이니 자신의 부고 소식을 최대한 외부에 알리지 말고 가능한 조용히 장례를 치러달라“는 유언을 남기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 남편의 또 다른 지인이 조금 놀라운 소식을 전하게 되는데 당시 남편의 지인의 말에 따르면 사실 형님의 암도 암이지만 세상을 떠나기 몇 달 전에 스스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본인의 가슴에 하면서 큰 자상을 입었고 그때 본인이 병문안을 갔다가 그걸 보고 깜짝 놀라서 왜 그랬냐고 이유를 묻자 형님은 홧김에 그랬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어 말하길 이처럼 형님이 원래 몸이 안 좋은 상황에서 그때 입은 자상 후유증까지 겹쳐 결국 좀 더 일찍 세상을 떠나신 게 아닌가 싶고 그리고 아마 젊었을 때 기질이 여전히 조금 남아 있다 보니 이런 일이 일어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장례식장

아무튼 이후 고인의 유언에 따라 장례 절차는 간소하게 진행되었고 그리고 당시 유동근, 전인화 등 절 친한 몇몇 지인들 이십여 명만 참석해 조용히 고인의 명복을 빌게 됩니다. 한편 그녀의 남편은 앞서 얘기한 대로 한때 포항에서 가장 유명한 주먹이면서 밤의 황태자라 불렸었는데 그렇다 보니 포항 사람이라면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전설적인 인물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포항 시민들이 그의 부고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그들이 아는 김두조가 아닌 다른 동명이인일 것이라 생각하게 되는데 그 이유로는 자신들이 아는 전설적인 인물 김두조의 부고 소식이 생각보다 너무 조용히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일반 시민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게 포항에 있는 측근들과 더불어 연예계 절친들 맞아 고인이 세상을 떠난 지 수일이 지나서야 그 소식을 들었다며 비통한 심정을 밝혔는데 당시 김두조와 굉장히 친했던 가수 설운도는 형님과 오랜 인연을 가져왔는데 연락조차 받지 못하다니 아무리 형님의 유언이라 하지만 너무 섭섭하다 아마 형수가 형님과 절친했던 사람들은 안 부르고 형수가 친한 연예인만 부른 것 같아 서운하다며 안타까움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당시 이런 주변의 반응에 대해 이휘향은 남편의 유언에 따라 가족과 몇몇 지인을 제외하고 일체 남편의 별세 소식을 알리지 않았고 그래서 많은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그럼에도 남편에게 애도의 뜻을 표해 준 많은 분들께 그저 감사할 뿐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그녀는 자신의 남편에 대해서는 우리 남편은 알면 알수록 좋은 사람이었다.

그 사람도 나도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운 짓을 한 적이 없다며 고인이 좋은 곳으로 떠났을 것이라는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게 있다면 본인의 첫 영화를 남편이 끝내 보지 못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했으며 당시 남편이 투병 생활을 시작할 때 병원에서 영화의 대본을 함께 본 뒤 좋은 영화 같다며 꼭 보러 가겠다고 했는데 그런데 결국 이 영화를 보지 못한 채 떠났다며 그게 너무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이휘향의 고백

마지막으로 이휘향 그녀가 고백하길 “남편이 세상을 떠나기 전 함께 산 28년 동안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말하려는 순간 그 사람이 먼저 고맙다고 하더라 이처럼 신은 나에게 가족이란 큰 선물을 주셨고 짧게 나마 우리 남편 같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고 더불어 충분히 잘 산 인생이었다. 하지만 남편이 떠난 후에도 루머들이 사라지지 않아 한때 가슴 앓이를 심하게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마저 감사하다 왜냐하면 이런 일들로 인해 내가 더욱 열심히 살 수 있는 이유가 됐기 때문이다.” 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