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탑승 불허 사태 외신기자 반응

외신기자는 MBC와 함께 한다네요

영국 텔레그래프의 아시아 주재 기자 니콜라 스미스는 “윤석열 대통령실이 MBC 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금지한 뒤 한국에서 언론의 자유 논란이 터졌다”며 “우려스려운 사항으로, 대통령실은 명확한 설명 없이 ‘왜곡된’ 보도를 근거로 들었다”고 꼬집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의 서윤정 기자도 일련의 사태를 언급하며 “이것은 언론 탄압의 한 형태”라고 말했습니다. BBC 진 매킨지 서울 특파원도 윤 대통령의 순방에 MBC 취재진이 배제된 사실을 알리며 ” MBC 는 그의 ‘핫 마이크’ 사고를 최초로 보도한 매체”라고 했습니다.

10일 서울외신기자클럽(Seoul Foreign Correspondents’ Club, 이하 외신기자클럽) 이사회는 회원들에게 “대통령실이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에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결정과 관련해 이사회 차원의 성명 발표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신기자클럽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이사회 차원에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외신기자클럽은 사실관계와 전후 맥락을 파악한 후 이사회 논의를 거쳐 성명 발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