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형 당뇨: 원인, 증상, 합병증까지 완벽 정리
당뇨병은 흔히 혈당이 높아지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원인과 유형에 따라 크게 1형과 2형으로 구분된다. 그중 1형 당뇨병은 면역 시스템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주로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글에서는 1형 당뇨의 원인, 주요 증상, 그리고 합병증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다.
1형 당뇨의 원인
1형 당뇨는 일반적인 생활 습관이나 식습관과는 무관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가 파괴되면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1. 자가면역 반응
1형 당뇨병의 가장 큰 원인은 면역 시스템의 이상이다. 정상적인 면역 체계는 외부에서 들어온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를 공격하지만, 1형 당뇨 환자의 경우 자신의 베타세포를 외부 침입자로 인식하고 공격한다. 이로 인해 인슐린이 거의 생산되지 않거나 전혀 생성되지 않는다.
2.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1형 당뇨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정 유전자(예: HLA-DQ, HLA-DR)가 1형 당뇨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모나 형제가 1형 당뇨를 앓고 있으면 발병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유전적 요인만으로 1형 당뇨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환경적 요인과 함께 작용한다.
3. 바이러스 감염
일부 연구에서는 특정 바이러스 감염이 1형 당뇨의 발병을 촉진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콕사키바이러스, 풍진 바이러스, 장바이러스 등이 췌장 베타세포를 공격하거나 면역 반응을 유발해 당뇨를 일으킬 수 있다.
4. 환경적 요인
비타민 D 결핍, 조기 이유식 도입, 특정 식단 등이 1형 당뇨 발병 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예를 들어, 북유럽 지역에서 1형 당뇨 발병률이 높은 것은 햇볕 노출이 적어 비타민 D 결핍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가설도 제기되고 있다.
1형 당뇨의 주요 증상
1형 당뇨병은 인슐린 생성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초기 증상을 빠르게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잦은 소변(다뇨)
혈당이 높아지면 신장이 이를 배출하기 위해 더 많은 소변을 생성하게 된다. 따라서 1형 당뇨 환자는 평소보다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
2. 심한 갈증(다음)
다뇨로 인해 체내 수분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극심한 갈증을 느낀다. 물을 많이 마셔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3. 극심한 피로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당이 세포에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에 피로감을 쉽게 느낀다. 이는 활동량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4. 급격한 체중 감소
혈당이 높아도 세포가 이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지 못하므로, 몸은 지방과 근육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충당하려 한다. 이로 인해 단기간 내 체중이 급격히 감소할 수 있다.
5. 시야 흐림
혈당이 높아지면 체내 수분 균형이 깨지면서 안구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시야가 흐려지거나 초점이 맞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외에도 상처 치유가 느려지거나 피부 감염이 자주 발생하는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1형 당뇨의 합병증
1형 당뇨병은 조기에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1. 급성 합병증
– 당뇨병성 케톤산증(DKA)
1형 당뇨 환자에게 가장 치명적인 합병증 중 하나다. 인슐린이 부족하면 몸이 지방을 분해하면서 케톤이라는 물질을 생성하는데, 이 물질이 혈액에 축적되면 산성화가 진행되어 혼수상태에 이를 수도 있다. DKA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심한 구토, 복통, 호흡 곤란, 정신 혼란 등이 있다.
– 저혈당 쇼크
인슐린 과다 투여 또는 식사 부족으로 인해 혈당이 지나치게 낮아지면 쇼크 상태를 초래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의식을 잃거나 발작이 발생할 수 있다.
2. 만성 합병증
– 신장 질환(당뇨병성 신증)
혈당이 높으면 신장 기능이 서서히 손상될 수 있다. 심한 경우 신부전으로 이어져 투석이 필요할 수도 있다.
– 신경 손상(당뇨병성 신경병증)
혈당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말초 신경이 손상되면서 손발 저림, 감각 이상,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망막병증
당뇨병이 장기화되면 망막의 혈관이 손상되어 시력 저하나 실명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 심혈관 질환
장기간 높은 혈당은 혈관을 손상시키고 동맥 경화를 촉진하여 심장병, 뇌졸중의 위험을 높인다.
결론
1형 당뇨병은 단순한 식습관 문제가 아니라 면역 시스템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원인을 정확히 이해하고, 초기 증상을 인지하여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적절한 혈당 조절을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만약 자신이나 가족 중에서 1형 당뇨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철저한 관리와 꾸준한 치료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