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심장사상충약: 주기와 부작용,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
강아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심장사상충 예방은 필수적이다.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통해 전염되며,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심장 및 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심장사상충약은 언제, 어떻게 투약해야 할까? 또한 부작용은 없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강아지 심장사상충이란?
심장사상충(Heartworm Disease)은 **디로필라리아 이미티스(Dirofilaria immitis)**라는 기생충이 강아지의 심장과 폐동맥에 기생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 전염 매개체는 모기이며, 감염된 모기가 강아지를 물면 기생충 유충이 몸속에 침투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성충으로 자란다.
이 질병이 심각한 이유는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감염이 진행될수록 심장 및 폐 기능에 큰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이다. 따라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아지 심장사상충 예방약 주기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보통 매월 한 번씩 복용하도록 권장된다. 하지만 강아지의 건강 상태, 생활 환경, 약의 종류에 따라 투약 주기가 달라질 수 있다.
1. 일반적인 예방 주기
- 매월 1회: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이며, 정기적인 복용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 6개월 주기(주사형): 동물병원에서 투약하는 주사형 예방약으로, 1년에 1~2회만 맞으면 된다.
- 1년 주기(장기 지속형 주사): 최근에는 1년 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예방 주사도 있다.
2. 지역별 차이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모기의 활동 시기에 따라 예방약을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 기온이 높은 지역(남부 지방): 연중 모기가 많아 예방약을 1년 내내 투약하는 것이 권장된다.
- 기온이 낮은 지역(북부 지방): 모기의 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철에는 복용을 중단하기도 하지만,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투약이 추천된다.
3. 강아지 연령에 따른 차이
- 생후 6~8주 이후부터 예방 가능
- 성견도 처음 복용 시 심장사상충 감염 여부 검사 필요
- 임신한 강아지는 수의사와 상담 후 투약 결정
강아지 심장사상충약의 종류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며, 강아지의 성격과 생활 방식에 따라 적절한 약을 선택할 수 있다.
1. 경구형(먹는 약)
- 대표적인 제품: 하트가드 플러스, 인터셉터 플러스
- 특징: 씹어 먹는 형태로 기호성이 좋음
- 주의사항: 정기적으로 복용해야 효과적이며, 강아지가 잘 삼키도록 해야 함
2. 바르는 약(국소제)
- 대표적인 제품: 레볼루션, 어드보킷
- 특징: 피부에 직접 바르는 방식으로, 심장사상충뿐만 아니라 벼룩, 진드기 등도 예방 가능
- 주의사항: 약 바른 후 강아지를 씻기지 않아야 하며, 다른 강아지와 접촉 시 주의가 필요함
3. 주사제
- 대표적인 제품: 프로하트
- 특징: 동물병원에서 주사 형태로 투약하며 6개월~1년간 지속 효과
- 주의사항: 병원 방문이 필요하며, 일부 강아지에게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음
강아지 심장사상충 예방약의 부작용
일반적으로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안전하지만, 일부 강아지에게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약의 종류와 강아지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1. 일반적인 부작용
- 구토
- 설사
- 식욕 저하
- 일시적인 무기력
이러한 증상은 보통 일시적으로 나타나며, 하루 이내에 개선된다.
2. 심각한 부작용(드물지만 주의 필요)
- 알레르기 반응: 두드러기, 가려움, 얼굴 부종
- 신경계 이상: 떨림, 발작
- 호흡곤란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3. 특정 약물에 대한 유전적 민감성(MDR1 돌연변이)
콜리(Collie), 셰틀랜드 쉽독(Shetland Sheepdog), 보더 콜리(Border Collie) 등 일부 품종은 MDR1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어 이버멕틴(Ivermectin) 성분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따라서 수의사의 충분한 상담 후 적절한 약을 선택해야 한다.
강아지 심장사상충 예방약 투약 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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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인 복용 유지
- 한 달에 한 번 복용하는 약은 날짜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6개월 또는 1년 주사제의 경우, 투약 일정을 미리 기록해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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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복용 전 건강 상태 점검
- 성견이 예방약을 처음 복용할 경우, 심장사상충 감염 여부를 먼저 검사해야 한다.
- 감염된 상태에서 예방약을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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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 후 이상 반응 확인
- 예방약을 복용한 후 24시간 동안 강아지의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한다.
-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한다.
- 수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약 선택
- 강아지의 체중, 나이,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약을 선택해야 한다.
마무리
강아지 심장사상충은 예방이 핵심이다.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대부분 안전하지만, 강아지의 건강 상태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정기적인 예방약 투약과 건강 점검을 통해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자.
마지막으로, 강아지마다 반응이 다를 수 있으므로 수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투약 스케줄을 정하는 것이 최선이다. 정확한 정보와 꾸준한 관리로 우리 반려견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