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유방암 증상 및 전이, 조기 발견이 생존율을 좌우한다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이며, 국내에서도 해마다 그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40대~50대 여성에게서 높은 빈도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30대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조기 검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유방암의 주요 증상과 전이 양상, 조기 발견의 중요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과 정기 검진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자 합니다.
유방암이란 무엇인가?
유방암은 유방 조직 내에서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종양을 형성하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유관(젖을 운반하는 관)이나 소엽(젖을 생산하는 부위)에서 시작되며, 암세포가 유방 외부로 퍼지는 경우를 전이성 유방암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유방암은 여성 암 중에서 갑상선암을 제치고 가장 높은 발병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조기에 발견할 경우 5년 생존율이 90%를 넘을 정도로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방암의 주요 증상, 조기에 알아채야 할 신호들
유방암은 초기에 별다른 통증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자가 검진과 검사가 중요합니다. 다음은 유방암의 전형적인 증상들입니다.
- 유방에 혹이 만져지거나 단단한 종괴가 생긴 경우
- 유두에서 투명하거나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 유방 피부의 함몰, 주름, 발적 등의 변화
- 유두가 안으로 들어가거나 비대칭적으로 변화하는 현상
- 유방 주위나 겨드랑이에 림프절이 만져질 때
- 양쪽 유방의 크기나 모양이 갑자기 달라진 경우
이러한 증상들이 모두 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유방암 전이, 어디로 어떻게 퍼지나?
유방암은 림프계를 통해 주로 겨드랑이 림프절로 전이되며, 이후에는 혈류를 통해 다른 장기로 퍼질 수 있습니다. 전이성 유방암의 가장 흔한 전이 부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뼈: 가장 흔한 전이 부위 중 하나로, 허리나 골반, 척추, 갈비뼈 등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폐: 기침, 호흡곤란,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간: 무기력감, 식욕 감소, 복부 팽만감, 황달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뇌: 두통, 시야 장애, 운동 능력 저하 등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이 여부는 영상 검사(MRI, PET-CT 등)나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이된 경우 치료 전략이 크게 달라지므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조기 발견이 생존율을 좌우한다
대한암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유방암의 1기 생존율은 98.8%에 달하지만, 4기(전이성 유방암)로 진행되면 생존율은 34%로 급격히 떨어집니다. 따라서 조기 발견과 정기 검진은 유방암 치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는 4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최소 12년에 한 번씩 유방 촬영술(맘모그래피)을 받을 것을 권장하며, 2030대는 매월 자가 검진, 3년에 한 번 전문의의 임상 유방 검진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유방암 자가 검진 방법, 어렵지 않다
자가 검진은 월경이 끝난 직후(약 5~7일 후) 가장 이상적인 시기로, 유방이 부드럽고 덜 민감한 시기에 실시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 거울 앞에서 양쪽 유방의 크기, 모양, 피부 상태 확인
- 양팔을 들어 유두의 모양이나 유방 아래 주름진 부위 확인
- 누운 상태에서 손가락 끝으로 유방 전체를 시계 방향으로 눌러 혹 유무 확인
- 겨드랑이까지 손끝으로 눌러 림프절이 만져지는지 확인
정기적으로 자가 검진을 실시하면, 평소 자신의 유방 상태를 이해할 수 있어 미세한 변화도 빠르게 감지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유방암은 유전적 요인 외에도 생활 습관과 환경적 요소에 영향을 받습니다. 다음은 유방암 예방을 위한 실천 가능한 방법들입니다.
- 적정 체중 유지: 폐경 후 과체중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므로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운동: 주 3회 이상, 하루 3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은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킵니다.
- 과도한 음주 자제: 하루 한 잔 이상의 음주는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출처: WHO).
- 균형 잡힌 식사: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과일, 통곡물 위주의 식단은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호르몬 치료 신중하게: 폐경기 호르몬 대체 요법은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전문의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합니다.
- 모유 수유: 6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방암 경험자들의 이야기, 조기 검진의 중요성 일깨우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암센터의 인터뷰에 따르면, 30대 초반에 유방암을 진단받은 한 여성은 "단순한 생리통이라고 생각했지만, 정기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되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정기 검진은 건강을 지키는 보험과도 같으며, 특히 가족력이나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보다 일찍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마무리: 유방암,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유방암은 조기 진단만 이뤄진다면 극복 가능한 암입니다. 아직 증상이 없다고 해도 정기적인 자가 검진과 전문 검진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유방암의 증상은 평소 주의 깊게 관찰하지 않으면 놓치기 쉬우므로, 꾸준한 관심과 실천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됩니다.
정기 검진은 번거로운 일이 아니라, 더 건강한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오늘 이 글이 여러분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